댓글 허용
스크랩 금지
※ 글 수정, 삭제시 필요
지난 월요일, 남가주장로성가단 임시총회를 하는 날,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상임 지휘자의 임기가 끝나 새로운 지휘자를 선임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었다. 항상 이때쯤 되면 여러 가지 의견이 난무할 때인데 여느 때 보다 조용한 분위기를 보고 있었다.몇몇 장로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 누가 지휘자로 선임되던 이번에는 우리 성가단이 하나된 모습을 갖고 선임된 지휘자를 중심으로 열심히 찬양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누었다.임시총회를 하며 이 흥주 장로님의 지휘자 청빈위원회의 활동을 보고하는 자리에서는 이미 장로님들의 마음속에 차기 단장이 수고 많이 했구나 라는 분위기가 감지되었던 것이다. 남가주 기독교 교계에 교회 음악의 선봉에 서 있는 조 성환 목사님을 청빈한 것은 남가주장로성가단의 새로운 모습을 이미 보는 듯했다.지난 21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가단을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야 할 곳에 보내셔서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 어느 한 해도 그냥 보낸 해를 본적이 없다. 그 계획이 너무 철저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계획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감격하며 그 분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었다.2015년은 하나님께서 이 흥주 장로님을 세우셔서 남가주장로성가단을 이끌게 하셨다. 분명히 그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 세우신 것이고 새로운 지휘자를 허락하신 것이다.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모세가 80세의 노구에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자신의 신발을 벗은 것과 같이 우리도 이제 우리의 신발을 벗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우리의 고집과 주장을 내려 놓고 하나님께서 일 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비워드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말씀하시면 따르겠습니다 라는 각오를 가지고… 왜냐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빌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