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화요일 낮시간이라 'Convention Week'였는데도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15번 Freeway는 활짝 열려있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바깥 기온은 104도였지만,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가을이었습니다. 숙소로 정해진 Sam's Town Hotel까지 236마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바스토우 STARBUCKS에 들려서, 빼기도(?)하고 넣기도 할 요량으로 잠시 멈춰섰습니다.. 뒤따라오던 1호차(이정신장로님 인솔)는 매정하게 그냥 패스해버리시더군요.
캬~~사막의 갈증을 한 방에 날려버려주는 아메리카노 아이스커피..
순간 그곳에서의 우리 찬양이 메마르고 갈급한 영혼에 이런 기능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봤습니다.(갖다 붙이는 데 명수지~요잉?)
여자들이란..서로 얼굴 작게 나오려고 후진경쟁 하다가, 결국 군번에서 밀린 하늘집사가 희생 샷 ㅠㅠ(왼쪽부터 이하늘반주자, 문진영권사, 조성원사모님)
이제 캘리포니아가 끝나가고 멀리 Nevada 경계가 보입니다.
다른 차들이 진작에 앞 서 갔을 것 같아, 어르신들 기다릴까봐 시속 90마일로 밟아대며 부지런히 쫓아가는 중~
떠난 지 정확히 4시간 만인 오후3:27에 목적지인 Sam's Town Hotel에 도착..
가격이 저렴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화려하고 쾌적해 눈이 휘둥그레 졌답니다.
Western Style의 Front Desk가 꽤나 인상적이고, Group으로 예약해서 미리 이메일이나 전화통화가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인지 무척 친절하고 처리가 빨랐습니다.
다음 번에 올 때도 숙소를 이곳으로 해야겠단 결심을 속으로 했답니다.
Front Desk 옆에 조경된 인공폭포와 다리가 긴 여행의 피로감을 가시게 해줍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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