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24주년을 맞는 남가주장로성가단(The Elders Choir of Southern California)이 8일(목) 나성영락교회 친교실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정진석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최종혁 장로가 기도하고, 남가주장로중찬단과 한국의 폴포츠로 알려진 김성록 집사의 특별찬양에 이어, 이성주 목사(성바울선교교회)가 “하나님을 보여주는 자(출 19:6)”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성주 목사는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진 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다”며,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전도서 기자가 말한 것처럼 안개와 같은 인생, 허무하고 헛된 인생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찬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성가단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원 이·취임식에서 직전단장 김성일 장로는 “부족한 제가 어떻게 성가단을 이끌어갈지 걱정이 많았는데 벌써 1년이 지나갔다”며, “한국에서는 세월호 사건, 미국에는 FBI의 급작스런 자바시장 조사로 인해 여러 가지 어수선하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작년 한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인 줄로 알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22대 남가주장로성가단 단장에 취임한 이흥주 장로는 취임사에서 “지난 24년 동안 본 성가단을 충실하게 성장시켜 온 전임 단장님들의 뒤를 이어 부족한 제가 22대 단장직을 맡게 되었다”며, “저 역시 모든 단원 장로님들께서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 모두 주어진 기회와 재물, 건강 그리고 찬양의 은사를 활용해 헌신하며, 세상을 향해 힘차게 찬양하도록 하자”고 밝혔다.